잠들기 전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져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나타나는 수면 장애로,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꼴로 겪는 흔하고 대표적인 수면질환입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다리에 이상 감각을 느끼지만, 경우에 따라 발, 손, 몸통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밤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수면 중 간헐적인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주기성 사지운동 확률이 매우 높고, 잠과 수면의 중간 시기에 감각증상과 근육수축이 나타날 수 있어 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대표적으로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외에도 타는 느낌이나 전기가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의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 기준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른 질환과 오해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 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음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하지불안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다리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 가만히 있을 수 없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낌
–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며 밤에 심해짐
–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됨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할 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 라는 다른 물질로 변환될 때 철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도파민이 부족해져 하지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철분 부족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나는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하지불안증의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 외에도 당뇨에 의한 말초신경병,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복용 할 때에도 하지불안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장애, 신경장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에도 하지불안증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유전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완화 방법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는 요가나 스트레칭이 가장 좋습니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하지불안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와 족욕
다리 마사지는 긴장을 풀어줍니다.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는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됩니다.
단, 뜨거운 물로만 족욕을 하게 될 경우, 우리 몸의 체온이 높아지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찬물과 번갈아가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하지불안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철분이 풍부한 음식인 붉은 고기, 시금치, 콩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
이러한 방식들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하지불안증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감을 느낀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도파민제, 항경련제, 철분 보충제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를 다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병원
야간에만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움직이거나 마사지를 하면 일시적으로 호전은 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치료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하지불안증이 의심된다면 수면클리닉에 방문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저장철분검사, 운동억제검사, 수면다원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마무리
하지불안증은 흔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 시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철분 섭취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와 족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하지불안 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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