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5가지, 미세플라스틱 문제점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여러분도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글, 기사, 뉴스 등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미세플라스틱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은 마이크로 플라스틱이라고도 불리웁니다.

1㎛(마이크로미터)~ 5mm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애초에 작은 크기로 생산되기도 하지만 페트병이나 비닐봉지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잘게 부서져 생성되기도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수산물, 수돗물, 생수, 맥주 등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초미세플라스틱

1㎛ 이하의 플라스틱을 초미세플라스틱, 나노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고체 플라스틱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1㎛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크기 정도를 나노로 표현하게 됩니다.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1L 당 조 단위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녹아나온다고 하며, 생수 1L 페트병에는 24만여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의 위험성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플라스틱은 마찰, 빛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미세한 플라스틱으로 파편화되어 마이크로플라스틱 또는 나노플라스틱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은 물과 토양, 공기 등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로 인한 생수, 상수도 오염 관련 소식이 이어져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특히 신체 건강에 위협적인 것이 바로 나노플라스틱이며, 나노플라스틱은 소화관이나 폐의 조직을 통해 혈류로 이동이 가능해 신체 각 기관의 세포 손상,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대부분 인체에서 배출될 수 있으나, 나노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몸에 축적되어 암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은 일주일에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며 90% 가량은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나머지는 몸에 쌓이며, 임신한 여성의 자궁 내 태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초미세플라스틱은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혈액과 함께 돌다가 폐, 신장, 간과 같은 여과기관에서 정체되기 때문에 장기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자체가 환경호르몬을 포함한 독성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초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질병)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람들이 매주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개수는 약 2,000개 정도 되며, 1년간 섭취하는 양은 250g으로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매주 약 2,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평생, 평균 79년 정도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가 먹게 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80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무게로 치면 20kg으로,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통 두 통을 가득 채우는 양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들 중 일부가 우리 몸에 계속해서 남아있게 된다면 당연히 발병하지 않아야 할 질병들도 발병하게 되겠죠.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 죽상동맥경화증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의하면 경동맥 조직에 나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할 경우, 이후 3년 내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경동맥은 목의 양쪽에 위치하며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운반하는 통로인데요.

이 통로에 플라스틱이 다른 이물질과 함께 쌓이게 되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 막에 콜레스테롤 침착이 일어나고 내피세포가 증식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경동맥 조직에서 나노,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참가자들을 34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혹은 모든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일반 성인에 비해 두 배나 높았고, 플라크 조직에서 염증 증사 징후도 발견됐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 염증성 장질환, 장누수

체내에 쌓인 미세플라스틱이 장 누수를 유발하고 염증성 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또한 나왔는데요.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병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입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연구에 의하면 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한 동물에서 장 누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장 누수란, 장내를 보호하는 점막이 손상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균이나 독소가 손상 부위를 통해 신체 내부로 침투하게 되면서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하게 되는데요.

또한, 염증성 장질환을 가진 동물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경우, 장에서 염증이 더 심해지고 장 누수가 증가하는 결과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장내 염증을 촉진하는 유전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타우린과 같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사물질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를 교란해 세포 접합 단백질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장벽항상성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설사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장내 바이러스가 미세플라스팅을 올라타 살아남게 되면서 3일 이상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 폐 손상

일부 페트병에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는 프탈레이트(2급 발암물질)와 같은 화학 첨가제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 같은 첨가제는 폐와 생식계 기관 손상에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단의 연구에 의하면 미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들어와 폐에 축적되면 폐 손상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냈습니다.

쥐 실험 동물의 기도에 미세플라스틱을 노출해 폐 손상을 관찰한 결과, 해당 쥐의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유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 뇌 염증, 인지력 저하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환경으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섭취 시 뇌 안에서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쥐에게 100㎛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일주일동안 경구 투여한 결과, 외부 뇌 조직에서 신경변성과 세포사멸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 증가 및 염증 완화 단백질 발현 감소를 확인했으며, 뇌의 염증 반응 조절을 담당하는 세포를 자극해 뇌의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뇌 장벽을 침투하여 뇌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파킨슨 병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 영유아 영향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임신한 실험동물의 어미가 초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새끼에게 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미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태반은 물론 새끼 쥐의 간, 신장, 심장, 폐, 뇌에까지 침투되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미세플라스틱이 임신한 포유류의 모유, 장 장벽, 태반의 모체-태아 장벽 및 모든 태아 조직을 관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임신한 실험동물에게 미세플라스틱을 먹인 결과 새끼의 성장이 제한되고 뇌, 간, 고환, 면역 체계 및 신진대사의 발달에 해를 끼치는 것 또한 발견했다고 합니다.

 

 

생수병, 미세 플라스틱 –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앞서 생수병 1L에는 24만여 개의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에서 생수 페트병을 측정한 결과,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37만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생수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되는 이유는 물을 정화할 때 사용한 필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며, 생수를 처음 개봉하며 뚜껑을 돌릴 때, 뚜껑과 이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고리 사이에서 엄청한 마모가 생기면서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될 뿐 아니라, 자외선을 받거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되며 구조가 변형되면서 입자들이 페트로부터 떨어져 나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물과 섞인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 끓이면

미국에서 수돗물을 끓일 때 석회질(탄산칼슘) 성분이 작용하게 되면서 나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을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석회질이 물 속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물에는 탄산칼슘이 적기 때문에 90%까지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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